경남노회, 주기철 목사 순교 78주년 기념행사 준비

오는 18~19일 추모식과 현충 및 한국기독교사적지 지정식 등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4월 08일(금) 07:58
경남노회(노회장:손태원)가 소양 주기철 목사 순교 제78주년을 기념해 추모식과 생가 복원식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경남노회는 오는 18~19일 항일독립운동가주기철목사기념사업회와 경남노회훈련원과 함께 항일독립운동가주기철목사기념관과 JK컨벤션 (구, 해군회관)에서 주기철 목사 추모식과 현충시설지정식, 한국기독교사적지 지정식, 생가복원 착공식, 소양학술회의를 진행한다.

창원시와 경남동부보훈지청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행사는 주기철 목사의 애국애족 및 독립정신 계승과 순교 제7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기념행사 추모예식에서는 이종삼 목사가 설교하고, 증경총회장 지용수 목사와 허성무 시장(창원시), 임명곤 장로와 김기준 장로에게 감사패가 전달된다. 또 경남동부보훈지청 박현숙 지청장의 현충시설지정 증서 전달, 총회 역사위원장 임한섭 목사가 총회 한국기독교사적지 증서를 전달하는 행사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학술회의에서는 이정희 회장(주기철목사기념사업회)과 박시영 목사(부산경남기독교역사연구회),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가 발제를 통해 주기철 목사의 독립정신과 순교 신앙을 조명 할 예정이다.

경남노회 손태원 노회장은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펼치다 순교하신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님의 신앙정신과 애국애족 및 항일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순교 제78주년 기념식 준비했다"며, "후손들에게 순교신앙의 바탕 위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그 사상과 정신을 일깨워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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