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터-목회데이터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신학과 과학 연계한 양질의 통계 데이터 자료 제공 하기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4월 03일(일) 23:22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섬김을 펼치고 있는 단체가 공동의 사역을 통해 목회 지원 활성화에 나선다.

사단법인 한국교회지도자센터와(한지터, 대표:박종순)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 1일 서울 모처의 식당에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갖고 신학과 과학에 입각한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양질의 자료를 제공해 목회 지원과 교회의 성장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주간리포트' 등 각종 자료를 한지터 회원들에게 매주 제공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위원회를 구성해 한지터 세미나 등과 관련한 조사연구와 분석 사업을 추진한다. 또 보고서와 간행물 등 양 기관의 자료 및 정보 교환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지터 대표 박종순 목사(증경총회장)는 이날 협약과 관련해 "통계 데이터는 과학이기 때문에 정확도와 신뢰도 중요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정확도와 신뢰도, 필요도까지 충족해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며, "양 기관이 철학과 가치가 비슷하기에 상호 작용이 맞물려 끈끈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한국교회를 섬기면 멋진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회데티여연구소 지용근 대표는 "우리 사회가 급격히 디지털 전환사회가 되면서 통계 데이터가 중요한 시대가 됐고, 코로나19 이후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독교 리서치 기관으로 더욱 세상을 바르게 분석해 한국교회에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지터 부이사장 이전호 목사는 "이번 협약이 우리 사회와 성도들의 의식을 정확히 파악하고, 코로나19 등에 대한 변화를 데이터에 근거해 한국교회의 사역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한다면, 목회자들의 의식에도 큰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비쳤다.

'바른신학'과 '균형사역'을 통해 한국교회 지도자를 섬기기 위한 목적으로 2011년 설립된 한지터는 매년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목회 상황에 관한 연구와 설문 조사, 도서 출판 사업도 병행해 왔다. 오는 5월 26일에는 '메타버스 시대의 목회, 그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비대면 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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