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노회 더사랑교회, 사순절 기간 미얀마 난민 돕기 실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4월 01일(금) 18:05
부활절을 앞둔 사순절 기간 대구 지역 한 교회 성도들이 난민을 위한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며 섬김 사역에 앞장서고 있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노회 더사랑교회(김명환 목사 시무)는 2022년 사순절 기간 태국으로 피난 온 미얀마 카렌족 난민을 돕기 위한 섬김 사역을 현지 선교사와 연계해 진행하고 난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 상자를 제작해 2일 태국으로 1차 발송했다.

특별히 이번 사역을위해 교회는 '생명의 길, 초록 발자국' 탄소 금식 사역과 병행해 온 성도들이 삶 속에서 탄소 소비를 줄이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의류와 마스크, 학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부해 구호 상자 마련에 힘을 모아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교회는 오는 17일 부활주일을 맞아 '새롬마켓'을 오픈할 예정으로 태국 현지 신학생의 수업료 마련을 위한 일일 장터를 통해 판매 수익금으로 현지 신학생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명환 목사는 이번 섬김에 대해 "사순절과 선교사업, 그리고 탄소 줄이기 캠페인을 연계해 교회와 성도, 그리고 이웃들에게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며 "뉴스로만 보고 듣던 세계 이웃을 위한 작은 섬김의 실천이 이웃을 향한 더 큰 사랑의 마음을 품게 했다. 더 큰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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