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우크라이나 난민돕기 성금 1억 6000여 만 원 전달

지난 3월 30일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기도회 및 선교후원금 전달식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4월 01일(금) 18:03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철)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선교후원금을 전달했다.

감리교는 지난 3월 30일 감리회본부교회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기도회 및 선교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선교후원금을 기탁한 교회와 단체 30여 명이 모여 감리교 총회와 우크라이나 선교사에게 선교후원금 1억 6000여 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감리교의 우크라이나 선교후원을 위해서는 광림교회가 3만 달러를 헌금한 것을 비롯해 여선교회전국연합회 2000만 원, 의정부제일교회가 2000만 원, 꿈의교회와 베다니교회가 각 1만 달러, 대원교회, 불꽃교회, 종교교회가 각각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철 감독회장은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난민 수용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힘든 지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힘을 보태지 못하면 그것이 고통"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와중에 선교사들이 당하는 고통이 클텐데 후방에서 그들을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전쟁의 고통 가운데 있는 우크라이나 형제 자매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루 속히 전쟁이 그치고 평화가 임하여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전쟁 이후 지속적인 구호와 복구사업에 동참하는 한국감리교회가 되게 하소서 등의 제목으로 합심기도했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은 2.24전쟁 발발 이후 공문과 본부게시판을 통해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을 위해 매일 2시24분 1분 중보기도와 더불어 선교사와 평화와 전쟁 구호를 위한 후원을 전국교회에 요청해왔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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