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요한복음' 새로운 시즌 개막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3월 27일(일) 22:35
광야아트센터가 창작 뮤지컬 '요한복음'의 새로운 시즌을 지난 3월 18일 개막해, 오는 11월30일까지 대장정에 나선다.

지난 2021년 초연한 '요한복음'은 당시 성경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29곡의 넘버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압도적인 속도감의 춤과 노래, 회전 무대와 움직이는 배 세트 등 스케일감 있는 무대 연출로 뛰어난 작품 완성도를 선보이며 '마치 신약 성경 요한복음을 그대로 무대에 옮긴 것 같다'는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코로나 상황 중에도 4개월 여의 공연 기간 동안 총 좌석점유율이 99%에 이르고, N차 관극이 이어졌다.

이번 시즌에서도 화제가 됐던 초연의 완성도를 그대로 이어간다. 성경에 기반한 탄탄한 극본부터 음악, 무대 디자인과 세트, 장치, 조명과 의상 등 창작 과정은 '요한계시록', '더 북; 성경이 된 사람들', '루카스'를 창작한 문화행동 아트리가 전담했다. 제작을 맡은 문화동행 아티스는 트리플 캐스팅의 예수 역 배우들을 비롯해 초연의 배우들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을 보강, 완성도 높은 공연을 더 안정적으로 운영해갈 계획이다. 또한 성경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여러 기적 장면과 대화 장면 등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극의 속도감을 더욱 높이고, 더욱 촘촘하게 짜임새를 손질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완성도를 선보인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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