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에 따라 언행에 신중 기해달라"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제107회기 부총회장 예비후보자와 간담회 갖고 공정선거 당부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2년 03월 25일(금) 17:50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3월부터 총회 개회 60일 전인 후보 등록일 전까지 선거운동이 금지된 기간을 맞아 총회가 예비후보자에 대한 공정한 선거를 당부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차주욱)는 지난 2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제2연수실에서 제107회기 부총회장 예비후보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3월 1일부터 7월(총회 개회 2개월전) 후보 등록때까지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음을 공지한 후, 공정한 선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부총회장 예비후보들은 선거법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목사부총회장 예비후보인 김의식 목사(영등포노회 치유하는교회)는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데 제107회 총회 목사부총회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선거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의 지도에 따라 총회 전까지 모든 절차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장로부총회장 예비후보인 김상기 장로(전서노회 덕천교회)도 "서부지역 순서에 따라 장로부총회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부족하지만 선관위의 지시와 허락된 내용에 맞춰 성실하게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관리위원장 차주욱 장로는 "제107회기 부총회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두 분에게 축하드리며, 하나님께서 모든 일정을 선하게 인도해 주실 줄 믿는다"면서 공명정대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두 가지를 당부했다.차주욱 선거관리위원장은 "3월 1일부터 선거관리 기간이 시작됐다"면서 "먼저 단독 예비후보라도 후보등록까지는 일체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음을 유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그는 "그럼에도 선거법을 위반할 경우에는 사안에 따라 선관위가 고소고발을 할 수 있고 후보 등록을 취소하고 무효로 할 수 있다"면서 "잠시 잘못된 판단으로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원선거조례와 시행세칙에 따라 줄 것과 특별히 언행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차 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공정하게 선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전하면서 "총회에서 당선이 선포되는 그날까지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07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등록일을 오는 7월 19일(화)로 확정했으며 후보 소견발표회와 언론좌담회 일정은 선거관리위원회 임원들에게 일임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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