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3월 25일(금) 12:53

영남신학대학교 선교신학 교수인 안승오 교수가 저술한 이 책은 인간화, 정의, 평화, 창조질서 보전, 화해와 일치, 하나님의 나라, 복음 전도, 건강한 교회 세움, 하나님의 영광 등오늘날 기독교 선교에서 추구되는 다양한 선교 목표의 배경과 논의의 강조점, 장단점을 분석하면서 선교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기독교 선교는 언제부터인가 너무 많은 목표 때문에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방황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안 교수는 최근 선교계가 수용한 '통전적 선교'가 선교를 명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부합하지 않는 면이 있고, 지나치게 방만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때문에 선교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선명하고 단순하며 실현 가능성이 있는 선교 목표를 세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궁극적 목적에 맞추는 방향으로 선교의 목표를 재설정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표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