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목회 경험, '갈등과 분쟁' 치유 사역에 일조

부산동노회 최성광 목사 은퇴 후 '현대교회 연구원' 설립
분쟁 이단 결혼 등 다양한 문제, 상담 통한 해결 방안 제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3월 24일(목) 22:36
40여 년 동안 펼친 목회 경험과 노하우를 교회와 성도, 후배 목회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한 은퇴 목사의 섬김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동노회 공로목사인 최성광 목사는 지난해 12월 부산 기장에 '현대교회 연구원'을 설립하고 지역 노회와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한 다양한 섬김 사역을 시작했다.

현대교회 연구원은 교회와 노회 분쟁 상담을 비롯해 목회, 결혼, 이단, 자녀(신앙)교육, 어려운 교회 목회자 돕기 등 교회와 목회 사역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무료 상담을 통한 해결 방안을 제시 중이다. 원장 최성광 목사는 연구원 개원 후 20여 건의 상담과 교회 분쟁 조정에 기여했다.

최성광 목사는 "가난한 전도사 아들로 태어나 전도사로 7년, 목사로 40년을 시무하면서 한평생 목회 생활 중 얻은 경험과 여러 문제의 해결 방안을 후배 목사들에게 전수해 더 나은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연구원을 설립했다"라며, "총회와 노회의 문제 다수를 해결한 노하우를 공유함으로 더 아름다운 노회와 교회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특별히 최 목사는 연구원 산하에 '크리스천 미팅(결혼상담소)'을 조직해 젊은 청년세대의 결혼과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최성광 목사는 "갈등과 분쟁으로 성도들은 교회를 떠나고, 교회 또한 교세가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상담하고 조정해서 화해를 이루는 것도 전도의 한 방편이라고 생각한다. 교회가 화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일에 역할을 감당하고 싶다"며 전국 교회의 관심을 요청했다.

상담문의는 현대교회연구원 전화 010-3864-0691로.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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