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철 목사 생가 복원' 창원시에 기부채납

경남노회, 애국애족 및 독립정신, 순교신앙 계승되길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3월 21일(월) 09:46
경남노회(노회장:손태원)가 순교자이자 항일독립운동가인 주기철 목사의 생가를 복원해 창원시에 기부채납한다.

경남노회는 지난 4일 창원시를 방문해 주기철 목사 생가를 복원 기부채납 협약식을 갖고 주기철 목사 기념관(창원시 진해구 웅천동로 174)부지에 오는 7월까지 생가 및 헛간 50㎡를 복원하여 창원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주기철 목사 기념관은 1116㎡, 2층 규모로 전시실, 영상실, 수장고 등이 갖춰졌으며, 지난해 11월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있다.

노회장 손태원 장로는 "창원시의 협력으로 주기철 목사님의 생가를 복원해 기부채납할 수 있는 협약식을 갖게 됐다"며 "주기철 목사님의 신앙정신, 애국애족 및 독립정신이 다음세대에도 잘 계승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경남노회에서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목사 생가를 복원하여 기부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생가가 복원되면, 주기철 목사 기념관과 함께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임성국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