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창립 55주년 및 새성전 입당 기념 임직식

월드비전교회, 임직 헌금으로 기후 관련 사역단체에 기부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3월 21일(월) 09:45
서울관악노회 월드비전교회(김영철 목사 시무)는 지난 20일 교회창립 55주년 및 새성전 입당 기념 장로·집사·권사 임직식을 가졌다. 월드비전교회는 이번 창립 55주년을 맞아 55명에게 임직을 했으며, 임직 헌금으로 기후위기의 시대에 하나님 주신 생명을 지키는 청지기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환경 관련 기독교 단체에 기부하기로 해 눈길을 모은다.

이날 월드비전교회는 박명순 김상수 정현철에게 장로, 장사용 외 16명에게 집사, 김혜신 외 30명에게 권사 임직을 했으며, 이윤우를 명예안수집사, 이강순 외 2명을 명예권사에 추대했다. 특히 이번 임직식에서는 박명순 장로가 여성으로서는 첫 장로로 임직했다.

이날 1부 예배에서는 증경총회장 김순권 목사가 '임직자의 기본 자세' 제하의 설교를 했다. 또한 권면 및 축하의 시간에는 류영모 총회장, 이순창 부총회장, 김운용 총장(장신대)가 영상으로 축사 했으며, 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와 안홍철 목사(한국기독공보 사장)가 현장에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담임 김영철 목사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많은 교회들이 임직식을 못하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더욱 교회의 역량을 모으기 위해 용기를 내어 진행했다"며 "오늘 임직을 받는 분들의 헌신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더욱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드비전교회는 1967년에 신생교회로 출발해서 2003년에 월드비전교회로 새롭게 출발했으며, 2019년에 연면적 2400평 규모에 1004석을 갖춘 교회를 건축하고 이번에 입당기념식을 가졌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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