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노회, 노회 창립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3월 21일(월) 09:23
노회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경안노회(노회장:이재식)의 100주년준비위원회(위원장:김승학)는 지난 17일 안동교회에서 심포지엄을 갖고, 지난 100년을 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100년을 향한 전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노회 산하 목사 및 장로, 지역 노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 1부는 위원장 김승학 목사의 사회로 임보순목사(경안노회 부노회장)의 기도, 그리고 지난 1월 18일 100주년 기념대회 시상에서 누락된 찬양대원 50년, 교회학교 교사 40년, 예배 지휘 30년, 예배반주 30년 이상 헌신한 봉사자에게 기념패를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어 2부 시간에는 임희국 박사(장신대 명예교수)와 이장석 박사(이장석교회성장연구소)가 △경안노회 100년의 회고와 미래 △경안노회 설문조사를 통해 본 교회성장진단 현장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경안노회 100년의 회고와 미래'에 관해 특강한 임희국 박사는 "경안노회 100년의 역사는 경북북부지역 장로교회가 걸어온 거룩한 발자취이다"라며, 특히 "지난 100여 년 동안 경안노회는 줄기차게 안동지역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는 일에 매진했다. 이 복음사역은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포기할 수 없는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안노회 교회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설문 결과를 발표한 이장석 박사는 경안노회 경내 198개 교회의 목회 상황을 분석하며 노년세대목회에 관한 노회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함을 지적했으며, 양육훈련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교회차원의 실행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100주년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승학 목사는 "경안노회가 과거의 역사라는 거울과 현재 교회가 처한 상황을 기초로 미래를 조망하면서 선교 2세기를 향해 믿음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경안노회는 4월부터 7월까지 다음세대 부흥회 및 세미나, 교사부흥회를 진행한다. 9월 25일 주일에는 기념음악회, 10월 4일에는 경안노회 100년사 헌정예식을 가질 예정이다.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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