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다음 세대 목회영역' 접목 가능성 분석한다

총회 메타버스목회연구위원회 연구 방안 모색
'메타버스, 다음세대 적용 가능성'에 초점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3월 18일(금) 17:47
디지털에 익숙한 다음 세대를 위해 접목 가능한 목회적 영역의 메타버스 활용 방안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경험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온라인에 구현되는 가상세계를 뜻한다.

메타버스와 관련된 목회적 고민과 방향을 모색하기로 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106회기 메타버스목회연구위원회(위원장:김진홍)는 지난 1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차 모임을 갖고 '메타버스, 다음 세대를 위한 적용 가능성'에 방향을 두고 구체적인 연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회기 중 다음 세대를 위한 메타버스의 적용 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한 모임을 진행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자체에 대한 접근과 신학 및 기독교교육적 연구, 실제 메타버스 활용 사례 등을 통해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목회적 영역의 연계 가능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목회연구위원회 측은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면서 교회의 온라인 기반 시스템의 활용 증가 추세에 최근 실제성을 극대화한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는 교회가 증가했고, 목회적 활용은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사료된다"며, "메타버스 교회의 인정 여부는 논외로 하고, 메타버스의 도구적 기능과 활용성에 대한 논의를 중점으로 하되, 특별히 다음 세대 목회 측면에서 신학적 검토 및 활용사례, 장단점 등을 다루는 것이 유의미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