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봉사회 제6대 신임이사장 박재필 목사

제30회 정기총회 열고 이사장 이취임식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2월 22일(화) 17:38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를 섬기는 사단법인 한아봉사회가 2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30차 정기총회와 함께 이사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한아봉사회는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제5대 이사장으로 섬겨온 조재호 목사(고척교회)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제6대 이사장에 서기이사로 섬겨온 박재필 목사(청북교회)를 신임이사장으로 인준했다.

제5대 이사장직을 마친 조재호 목사는 "그동안 관심과 기도로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고, 선교사님들께도 다 하지 못한 아쉬움과 함께 깊은 고마움이 있다"면서 "코로나19라는 끝없는 터널을 지나느랴, 다양한 선교지를 방문하지 못했지만 신임이사장인 박 목사님께서 더 잘 이끌어주실 것을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아봉사회는 이날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 선교에 헌신봉사하며, 아시아의 교회들과 협력해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헌신한 조재호 목사의 공로를 기리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제6대 신임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재필 목사는 "하나님께서 맡겨주님 큰 직책을 열심히 또 겸손하게 힘내서 일하겠다"면서 "지난 시간 한아봉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목사는 "청북교회 김영태 원로목사님께서도 2013년에 3대 이사장으로 섬기셨는데, 저도 6대 이사장을 맡게 되어서 교회 자체적으로도 은혜이고 영광"이라면서 "부족한 종이 이 모든 사역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이사님들과 회원들, 4개국의 선교사님들의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한아봉사회 본부 및 4개국에서 진행하는 사역보고와 함께 신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아울러 선교후원의 다변화와 한아봉사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김태호 장로(평북노회, 평광교회)를 운영이사로 선임했다.

또 이날 총회에는 베트남 김덕규 선교사 부부와 라오스 조현상, 윤순옥 선교사도 참석했다. 이날 자리한 선교사들은 "코로나19로 여러가지가 어렵고 부족하지만 이렇게 함께하는 동역자들이 많아 힘이 난다"면서 "본부에 직접 와보니 함께 하는 동역자가 많아서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코로나19로 많은 부분이 힘이들고 부족하지만, 이렇게 도움의 손길들이 많아 지지치 않게 보내고 있다"고 감사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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