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이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하는 날

2022년 세계기도일 예배, 3월 4일 금요일 오전 11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2월 18일(금) 18:33
2022년 세계기도일 예배 주제 그림.
전 세계 180여개국 교회 여성들이 3월 4일 세계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한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원계순)는 매년 3월 첫째주 금요일에 진행하는 초교파 여성 기도운동인 '세계기도일 예배'를 소개하고, 오는 3월 4일 오전 11시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유튜브나 전국 교회에서 참여를 요청했다.

2022년 세계기도일 예배는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네가 아노니'(렘 29:11) 주제로 웨일즈, 북아일랜드, 잉글랜드 교회여성들이 작성한 예배문으로 드린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홈페이지(kcwu.org) 자료실에서 세계기도일 예배 자료를 받을 수 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세계기도일위원장 현정임 장로는 "지리 환경 언어 문화가 다른 180여개국 세계 여성들이 예배를 드릴 때, 성령님께서 시공을 초월해 임재하셔서 희망과 꿈을 이루게 하실 것"이라며, "한국교회여성연합회의 세계기도일 예배가 세계여성들에게 평화의 전달자로서 쓰임받고, 에큐메니칼의 아름다운 기독정신을 계승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 세계기도일 운동은 1922년경 시작됐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세계기도일위원회는 1979년부터 세계기도일예배 한국위원회를 맡아왔다. 1930년엔 김활란 선생이 '예수님만 바라보며'를 주제로 세계기도일 예배문을 작성했으며, 1997년엔 '씨가 자라서 나무가 되듯이'라는 주제로 한국이 예배문을 만들어 세계 여성들과 공유한 바 있다.


최샘찬 기자

세계기도일 예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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