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어려운 때, 온땅을 주님의 목장으로"

온땅목장선교회 제31회 정기총회, 회장에 남택률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2월 17일(목) 16:09
온땅목장선교회 제31회 총회가 지난 17일 치유하는교회(김의식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선 신임회장에 남택률 목사(광주유일교회)를 추대하는 등 임원을 개선하고, 사업안과 예산안을 인준했다.

선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온전한 모임을 갖지 못했었지만 이번 총회에는 오미크론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선교 열정 및 동지 의식을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증경총회장 안영로 김동엽 채영남 최기학 목사를 비롯해 총회장 류영모 목사,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 서기 조환국 목사 등 총회 임원을 비롯해 다수의 부·위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말씀을 전한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위기의 땅에서 기회를 보는 사람' 제하의 설교를 통해 "코로나19로 한국교회와 선교계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고들 하지만 온땅목장선교회는 '온땅을 그리스도에게로'라는 원대한 선교 비전을 품고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귀한 하나님의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날 총회에선 감사 및 회계 보고와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전형위원들이 선임한 신임원을 인준했다. 신임회장 남택률 목사는 "우리 선교회가 기반으로 하고 있는 지역인 호남의 정신은 정의, 정직, 섬김"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온땅목장선교회를 통해 총회가 얼마나 따뜻해질 것인가를 생각할 때 큰 자부심을 갖게 된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직전 회장인 김의식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온땅목장선교회는 지난 2012년 목사장로협의회, 재경호남목사회, 호신회, 온땅선교회가 통합한 단체로, 현재 필리핀, 러시아, 영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 21가정을 파송하고 있다.

이날 개회예배는 김의식 목사의 인도로 전부총회장 이현범 장로의 기도, 임한섭 목사의 성경봉독, 에이레네중창단의 찬양, 총회장의 설교, 호남신앙동지회 회장 김성수 목사의 특별기도, 직전총회장 신정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러진 순서에서는 안영로 김동엽 목사가 격려사, 채영남 최기학 이순창 이종삼 목사가 축사를 했다.

신임원 명단.

▲회장:남택률 <부>정훈(수석) 정우겸 이정원 정병주 김성수 오양현 임한섭 이현범 이형규 ▲총무:오경남 <부>김중영 ▲서기:김성기 <부>안영표 ▲회록서기:이진구 <부>김훈 ▲회계:김필순 <부>박재순 ▲감사:전승남 박기상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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