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묵상' 등 사순절 묵상집 출간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02월 17일(목) 09:31
최근 출간된 부활절 묵상집 '깊은 묵상'과 '겟세마네 너머'.
재의 수요일부터 고난주간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며, 부활의 아침까지 참회와 변화의 삶을 살도록 안내하는 사순절 묵상집이 출간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이기주)는 40일 간의 찬송, 말씀, 질문, 묵상, 기도, 실천 등을 수록한 '2022 사순절의 깊은 묵상(한국장로교출판사 펴냄)'을 내놓았다. 3월 2일 재의 수요일에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며 시작되는 묵상집은 첫주와 둘째주에 '말씀과 십자가를 향한 순례자의 기도', 셋째주 '신자에게 주는 말씀', 넷째주 '교회에 주는 말씀', 다섯째 주 '천국을 소망하는 교회의 결단', 고난주간 '바른 결단으로 이끄시는 주님의 질문'등의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영원한 모퉁이의 머릿돌' 제하의 부활주일 묵상도 담고 있다. 묵상집은 독자가 본문을 반복해 읽으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주어진 질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묵상 글을 통해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다짐하고, 기도와 실천을 통해 삶의 변화를 갖도록 구성돼 있다.

한편, 대한기독교서회(사장:서진한)도 사순절 묵상집 '겟세마네 너머'를 출간했다. 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기독교방송(CBS)이 제작에 동참했으며, 사순절 기간인 3월 2일부터 부활절인 4월 17일까지의 말씀, 묵상, 기도문 등을 담고 했다. 첫주부터 '아들을 잃은 어머니들의 겟세마네', '스승을 잃은 제자들의 겟세마네', '십자가 사건 주변 제자들의 겟세마네', '초대교회 전도자들의 겟세마네', '기독교 역사 속 신자들의 겟세마네', '오늘 여기 우리의 겟세마네'를 주제로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는 결단에 동참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매주 한 편씩 유튜브로 청취할 수 있는 음악 묵상도 수록하고 있다. 저자들은 '겟세마네의 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의 어둠과 비슷하다'며, 온전한 순종의 삶을 요청하고 있다.


차유진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