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생태교회 매뉴얼' 출간

생태지향 교회 교육과 실천 행동에 도움 될 것
기독교기후위기신학포럼,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공동 제작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1월 14일(금) 15:49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 생명문화위원회(위원장:안홍택)가 기독교 기후위기 신학포럼,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함께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생태교회 매뉴얼-생명과 더불어 녹색희망으로'를 출간했다.

한국교회가 기후위기의 절박한 현실을 넘어 녹색희망으로 나아가는 일에 앞장서기를 바라는 목적으로 제작된 이 매뉴얼은 생태지향교회의 교육과 실천 행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생태교회 매뉴얼은 △생태교회를 위한 예배 △생태교회를 위한 교육 △생태교회를 위한 선교 등 3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됐다. 탄소중립 사회에서 이루어가는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고, 기후위기 시대 한국교회에 요청되는 교회 교육과 생태적 선교의 실천 방향을 제시한다.

NCCK 생명문화위원회 위원장 안홍택 목사는 "인류는 이윤 중심의 과잉생산, 과잉소비, 과잉폐기의 악순환에서 돌이켜야 한다. 급박하고 시간이 없다"며, "교회는 급박한 종말을 기다리는 공동체이다. 급속히 진행되는 기후위기 앞에서 종말을 기다리는 신앙의 마음으로 생명 중심의 가치를 붙들고 탄소중립에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이번 매뉴얼이 2040년으로 앞당겨진 탄소중립의 당면과제 앞에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창조질서 보전의 소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생태교회 매뉴얼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홈페이지에서 PDF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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