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북교회 성탄헌금 4000만원 전액 이웃들에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1월 07일(금) 07:24
충청노회 청북교회(박재필 목사 시무)가 지난해 12월 25일 성탄절을 맞아 교인들의 마음을 모은 성탄헌금 4000만 원 전액을 지역의 어려운 교회와 이웃들에게 나누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했다.

청북교회는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를 지향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2020년에 이어 2021년 성탄절에도 성탄헌금 3500만원 전액을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청북교회 선교위원회는 이번 성탄절 헌금을 관내 청주교도소, 청주여자교도소, 청주여자소년원 등에 총 200만원을 전달했으며 관내 병원 환자 중 비급여 지원대상자에게 치료비로 300만원을 지원했다. 충청노회 산하 31개의 작은교회에서 어려운 가정을 추천받아 40만원 씩 총 1240만원을 후원했으며, 또 교회안팎의 어려운 이웃 42가정에도 각각 50만원씩 총2100만원 상당의 청주 지역화폐(청주페이)로 생활지원금으로 지원했다. 이 밖에도 청주시 4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직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40만원 씩 총160만원 지급했다.

박재필 목사는 "성탄절 이웃사랑 기금은 청북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모은 것"이라면서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이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소망이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헌금을 했고, 모두가 어려운 이때를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고자 하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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