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 가정예배 ] 2022년 1월 19일 드리는 가정예배

조영남 목사
2022년 01월 19일(수) 00:10
조영남 목사
▶본문 : 잠언 4장 23절

▶찬송 : 384장



파수꾼은 군대에서 경계근무를 서는 보초나 초병과 같다. 이런 파수꾼이 반드시 지켜야 되는 것이 있다.

첫째, 마음을 지켜야 한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왜 마음을 지키라고 했을까?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에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것이다.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항상 주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마음은 바라보는 곳에 있다. "믿음의 주여, 온전케 하신 예수를 바라보자"(히12:2) 죄를 지으려고 할 때 주님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주님의 눈을 의식해야 한다. 요셉은 주님을 눈을 의식했기 때문에 죄를 물리칠 수 있었다. 주님을 바라볼 때 마음을 지킬 수 있다. 더러운 것이 우리 마음 가운데 자리 잡지 않도록 주님을 바라보기 바란다.

둘째, 믿음을 지켜야 한다. 사도 바울은 믿음을 지켰다(딤후4:7). 그가 평안해서 믿음을 지킨 것이 아니다. 그에게 찾아오는 환경은 정말로 어려움이 많았다. 어려움이 지나면 또 환난이 찾아오고 환난이 지나면 또 위험이 찾아오고 그런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사도 바울은 믿음으로 환란과 핍박 중에서도 믿음을 지켜 승리했다(고후11:24~28). 믿음의 선배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모든 것을 견딜 수가 있었다. 이런 믿음을 끝까지 지키면 순교자가 되는 것이다. 우리도 지금까지 승리했다고 안주해서는 안 된다. 끝까지 잘 싸워 이겨야 한다(마24:13). 시작도 중요하나 신앙은 끝이 더 중요하다. 우리는 환난의 시대가 온다고 할지라도 믿음 있는 자로 남아야 한다. 신앙의 경주를 중단하지 않고 믿음으로 마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셋째, 하나가 됨을 지켜야 한다(엡4:3). 우리는 성령이 교회에 매어준 평안의 띠를 풀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하나가 깨진다. 하나가 되어 연합하여 마귀와 싸워도 힘들 때가 있는데 분열되면 더욱 힘든 상황이 찾아온다. 교회에서 연합과 일치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아야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기도하실 때 "하나가 되게 하소서"라고 간절하게 기도하셨다.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되게 함이니라"(요17:22) 그렇다면 하나가 되는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 내가 낮아지면 된다. 내가 겸손하면 실마리를 찾을 수가 있다. 겸손하면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 겸손하면 하나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입술을 지켜야 한다(잠21:23).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선한 말, 소중한 말, 힘이 되는 말, 사람을 살리는 말,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한다.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한다.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아야 한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

올해에는 지켜야 할 부분을 지키고 버릴 것은 버리고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파수꾼 역할을 감당해 무엇보다 마음을 지켜 더러운 것이 들어오지 않게 하시고, 믿음도 지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영남 목사/고흥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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