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청년들이 모인 선교회, "합력해 선 이루길"

[ Y칼럼 ] 신동수 청년 ③ 부르심에 이끌려 온 우리

신동수 청년
2022년 01월 12일(수) 13:32
제가 속한 세우는교회와 함께하는 CNCC선교회에는 여러 청년들이 모여 있다. 먼저 CNCC선교회의 미국 순회사역 가운데 만난 A자매. A자매는 교포1.5세로 미국 시민권자이다. 그녀는 선교에 대한 마음이 있어 기도하는 가운데 이 곳 선교회로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미국생활을 모두 뒤로 하고 한국으로 왔다. 2016년부터 CNCC선교회에서 선교훈련을 하며 2021년까지 6년동안 함께 사역을 하였다. 올해는 7년째 되는 해로 안식년으로 쉼과 재충전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선교회의 초창기 멤버인 청년 B. B는 로마 여행 중 베드로 순교지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신학교를 갔다. 2006년 등교 첫날 버스 옆자리의 선교회 대표님과 첫만남이 이루어졌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16년 동안 함께하고 있다. 2009년 세우는 교회가 개척하면서부터 전도사로 섬겼으며, 2015년부터 2019년에는 멕시코에서 4년간 선교를 하고 돌아왔다. 지금은 선교회의 본부선교사로서 해외의 선교사님들과의 연락 및 선교회의 주요 일들을 섬기고 있다.

미국으로 중학교 때 유학을 가 10여 년의 시간동안 미대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했던 C자매. 이 자매는 미국 생활 중, CNCC선교회에서 미국으로 파송한 선교사를 만나 미국 현지에서 선교예배를 매주 함께 드렸고, 2014년 브라질 선교 때에도 동참하였다. 그러다 비자문제로 2015년 귀국하면서 CNCC선교회로 오게 되었다. 이곳에서 2016년 유학전문 미술학원이 열리면서 원감으로, 2020년에는 CNCC국제학교가 개교하며 입학처장으로 섬기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청년들이 선교회에 있고, 또 다녀가곤 한다. 저를 비롯한 그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부르셨고, 코람데오의 정신, 즉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가시며, 이곳에 모인 우리들로 하여금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것이다. 우리들의 바로 다음 발걸음은 비록 알 순 없지만, 흔들림 없이 계속 주님을 따르겠다는 마음만은 놓치지 않으며 오늘도 한걸음 나아간다.



신동수 청년 / 세우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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