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아

[ 가정예배 ] 2022년 1월 11일 드리는 가정예배

권영만 목사
2022년 01월 11일(화) 00:10
권영만 목사
▶본문 : 디모데전서 6장 1~6절

▶찬송 : 288장



사람에게는 각기 이름이 있다. 아무개 하면 그 사람의 모습과 인품이 떠오르게 된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크리스천', '기독교인' 그리고 '성도'라고 한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부르고 있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에게 이것보다 더 귀한 호칭은 없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람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고 또 어떤 길로 가야 할까?

첫째, 세상 유혹을 피해야 한다. 디모데전서에서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딤전6:7~8)"라고 말씀한다. 돈의 유혹과 세상의 욕심을 피하라는 것이다. 이것들은 사람을 파멸과 멸망의 길로 빠지게 한다고 말씀한다. 오늘날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물질의 노예가 되어 살아간다. 하나님께서는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내게 주신 물질을 주의 이름으로 흘려보내며 자족하는 비결로 이 땅에서 자유하며 살아가야 한다.

둘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을 따르라고 한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딤전6:11)" 이 말씀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을 행하는 제자도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날마다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의 본분이다.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지니 때가 이르매 거두리(살후3:13)" 나만의 힘으로는 현실을 이겨나가기 어렵지만,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을 따른다면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 함께 계시고 우리를 통해 역사하실 것이다.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고 말씀한다. 또 시편에서는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한다고 말씀한다(시1:1). 악을 멀리하고 선을 따르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들이 가는 길이다.

셋째, 매일 영적 싸움을 싸우라고 한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딤전6:12)" 믿는 자의 삶은 영적 싸움의 연속이다. 성경은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하늘의 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들과의 싸움이라고 말씀한다. 우리가 싸우는 싸움의 대상은 사탄이요, 악의 영이요, 세상이요, 죄인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 자신과의 싸움이다. 지금까지 싸웠고, 지금도 싸우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싸우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이다. 우리는 세상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주셨다. 각자에게 맡겨준 사명을 깨달아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충성된 귀한 일꾼들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맡은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하셨사오니, 우리가 주님 보시기에 충성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영만 목사/삼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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