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성법교회 귀농귀촌의집 후원금 전달식 개최

포항노회 재정부와 장로회 등 후원금 500만원 전달

한국기독공보
2021년 12월 22일(수) 17:42
【 포항지사=이봉근】12월 19일 포항노회 성법교회(이승웅 목사 시무)에서 포항노회(노회장:남의도) 재정부(부장:김정섭) 주관으로 귀농귀촌의집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성금 전달식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는 서기 강일호 목사(포항공단교회)의 인도로 정승수 장로(장로회회장)의 기도, 노회장 남의도 목사(새비전교회)의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제하의 말씀 선포와 축도로 마쳤다.

올해로 교회창립 118주년을 맞은 성법교회가 추진 중인 귀농귀촌의집은 약15평의 단층 건물로 총예산 9400만 원이 소요되는 공사로 성법교회의 헌금과 포항시의 예산지원, 포항노회 재정부에서 이 사역에 힘을 보태기 위해 노회산하 목사회(회장:박승열), 포항노회장로회, 사회부, 미래비전위원회 등이 성금을 모아 이날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재정부장 김정섭 장로는 인사말에서 "하늘아래 첫동네로 꼽히는 오지마을 기북면 성법리 성법교회에서 이렇게 뜻깊고 의미 있는 사역을 하게 되어 감사하고 이런 아름다운 사례가 널리 소개되어 선한사역이 확산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법교회 이승웅 목사는 "부임한 지 4년 차로 귀농귀촌의집을 건축하게 된 동기로 작은시골교회가 전례없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2년간 사역하는 동안 어르신들이 16분이 돌아가셨고 시대적으로 교회가 안 되고 마을이 안 되는 참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마을도 살리고 교회도 살려야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되었다"며, "연세도 많아지고 일할 능력이 쇠퇴해가는 현실 속에서 50대 후반 60대 초반의 은퇴한 사람들이 귀농귀촌하여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노회 첫 교회인 성법교회는 '마을을 이롭게 하는교회'라는 슬로건아래 2019년 예장귀농귀촌상담소 개소감사 예배를 필두로 집풀공예,생신축하파티,이발봉사,원예치료,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행복사진찍어주기,붕어빵 전달 등 다양한 마을목회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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