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게바어와 테딤어 성경' 기증

여의도순복음교회, 대한성서공회 통해 현지 부족에 총 5500부 전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12월 12일(일) 21:24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시무)가 지난 10일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를 통해 미얀마의 게바(Geba)어 신약 성경 3000부와 테딤(Tedim)어 성경 2500부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교회는 게바어 신약성경의 번역과 제작, 테딤어 성경의 제작을 후원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기증된 성경을 통해 게바 부족은 자신들의 언어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게바 부족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마음판에 새길 수 있고, 특별히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회의 후원에 감사를 전한 대한성서공회 측은 "교회가 후원해 제작된 성경은 미얀마 동부 샨 주와 케인 주 북부 지역에서 살고 있는 게바 부족과 미얀마 서쪽 친 지역 북쪽에 살고 있는 테딤 부족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특히 "게바어 신약성경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으로 지난 2015년부터 번역을 시작해 2019년 번역이 완료되었다. 이 성경은 게바 부족 사람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된 말씀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게바 부족의 복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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