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동부교회, 찾아가는 당회...탈북청년 섬김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12월 12일(일) 21:21
춘천동부교회(김한호 목사 시무) 당회원 30여 명이 지난 11일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해솔직업사관학교 탐방으로 찾아가는 당회를 진행했다.

해솔직업사관학교는 북한이탈주민청년들의 직업교육과 취업을 돕는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기숙형 직업대안학교다.

이날 당회원들은 해솔직업사관학교에 방문해 전국적으로 3만명이 넘는 북한이탈주민의 20%를 차지하는 1020세대 북한이탈주민청년들에 대한 문제의식과 함께 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학교의 비전과 슬로건, 미션과 핵심 가치에 대해 공감했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청년들을 위한 종합적, 장기적, 개인별 지원 및 교육의 현장을 직접 견학했다.

김한호 목사는 교회가 준비한 후원금을 해솔직업사관학교 김영우 이사장에게 전달하며 "통일한국을 위해 꼭 필요한 재원이 바로 북한이탈주민이다. 앞으로 북한이탈주민 및 청년들의 생활과 자립에 도움와 격려로 지속적으로 섬기는 춘천동부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춘천동부교회의 '찾아가는 당회'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를 맞는다. '찾아가는 당회'는 교회의 정책이 탁상공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지역의 곳곳을 찾아가서 실제적 필요로 알고 채우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교회는 지역의 복지시설 청소 및 배식 복사, 독거노인 홈클리닝, 소외이웃 반찬, 김장 봉사, 연탄배달 등으로 지역과 이웃을 섬겨왔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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