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파송 송대진 선교사 순직 추서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1년 12월 13일(월) 16:45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전학수)가 파송 선교사로 활동하다 별세한 송대진 목사에 대해 순직 추서를 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전학수 장로는 7일 故 송대진 목사의 부인 이은선 씨에게 순직추서패와 위로금을 전달하며 남선교회 회원들을 대표해 추모의 말을 전했다.

송대진 목사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파송으로 러시아에서 의료선교를 하다 지난 8월 코로나19 확진 후 치료 중 별세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순직 추서에 대해, "러시아 복음화를 위해 주님사랑으로 섬기며 복음을 전했으며, 모스크바장로회신학대학교 부이사장으로 신학에 대해 깊은 학문적 지식과 바른 영적지도자를 배출해 낼 수 있도록 헌신했고, 한러메디컬센터 원장으로 지역주민들을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료하며 복음을 전했다. 이에 순직으로 추서하며 숭고한 영혼 사랑과 선교열정을 기린다"고 밝혔다.

송 목사는 조선대 토목공학과 졸업 후 1994년 러시아로 건너가 모스크바국립치의과대학교에서 치과학을 공부하고 치과의사로 활동해왔다. 2008년에는 모스크바노회에서 목사 임직을 받았다.

고인은 2007년부터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파송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모스크바장로회신학대학교 부이사장과 한러메디컬센터 원장을 지내며 의술로 복음을 전했다.

고인의 부친은 순서노회장을 역임한 송일조 목사이며, 장인은 모스크바장신대를 설립한 이흥래 선교사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은선 씨와 1남 1녀가 있다. 자녀들 모두 아버지의 뒤를 이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치과의사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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