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6개 부서·5개 상임위, 86회기 사업 공유

[ 여전도회 ] 제43회 실행위원 및 각부 위원 연수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12월 03일(금) 12:51
기획행정지원부.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실행위원, 각 부서 위원과 상임위원회 이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을 공유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는 지난 11월 24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43회 실행위원 및 각부 위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기획행정지원부(부장:김미순)가 주관한 연수회에서 위원과 이사들은 각각 모여 한 회기 동안 자신이 속한 부서와 위원회의 사업들을 확인한 후, 부·위원회별 종합보고를 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6개 부서, 5개 상임위원회의 위원과 이사로 부름 받으신 여러분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축복하며 환영한다"라며, "각 부서의 연합사업을 잘 이해하고 숙지해 많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욱문화부.
기획행정지원부는 정책개발및규칙제정위(위원장:민양기) 연합회및유관기관협력위(위원장:강순자) 장기발전위(위원장:김계생) 회관관리운영위 등 4개의 산하위원회로 구성됐다. 제86회 정기총회에서 헌장을 개정한 결과, 이번 회기부터 회관관리운영위원회가 기획행정지원부 산하로 편입됐다. 기획행정지원부는 실행위원 영성훈련, 72연합회 회장협의회, 목회자와의 협의회 등 지연합회와 교단 총회, 그리고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사업 등을 주관한다. 기획행정지원부장 김미순 직전회장은 "투명한 회관관리 및 운영을 통해 여전도회관이 선교회관으로 사용되도록 많은 협력과 기도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선교부(부장:김덕남)는 선교전략위(위원장:김선자) 국내선교위(위원장:홍희정) 해외선교위(위원장:최현숙) 남북한선교위(위원장:김신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회기부터 남북한통일선교회가 선교부로 조직됐으며, 72연합회가 아시아지역 전체 65개 국가를 복음화하자는 취지로 '아시아미션 7265프로젝트' 명칭이 개정됐다. 선교부는 42명의 선교사, 5개 기관 및 단체 등 총 32개 국가(47개 지역)을 후원 중이다. 또한 국내선교로 13개 자립대상교회, 5개 특수선교지 교회, 12개의 군선교지·후원단체를 지원한다. 김덕남 선교부장은 "주님의 지상명령을 받들어 선교의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선교부는 언제나 부르심에 순종하며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교육문화부(부장:윤종숙)는 지도력개발위(위원장:윤미자) 기독교문화예술위(위원장:우동임) 청년회원위(위원장:원금숙) 계속교육원협력위(위원장:강수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문화부는 여성 리더십을 개발하고 육성하며 교육 프로그램과 사업을 연구·개발하고 추진한다. 교육문화부는 미래지도자세미나 사회·환경문제세미나 권사세미나 등으로 여성 리더십을 개발하고 있다. 윤종숙 교육문화부장은 "코로나 시대 문화 선교 영향력을 발휘할 다음세대, 한국교회 이끌어나갈 여성지도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사회봉사부(부장:최계남)는 가정사회위(위원장:노선진) 사회봉사전문위(위원장:유순희) 대외협력봉사위(위원장:이옥희) 작은자사업위(위원장:정민재) 등으로 구성됐다. 사회봉사부는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다. 이번 86회기부터 작은자복지부가 통폐합되면서 복지부의 역할도 사회봉사부가 맡게 됐다. 최계남 사회봉사부장은 "여러분의 도움으로 작은자 후원이 가능하다. 작은자저금통 등으로 도와 달라"라고 말했다.

홍보전략부(부장:박명복)는 홍보정책개발위(위원장:김민옥) 미디어및사이버홍보위(위원장:안애란) 출판사업위(위원장:황권순) 역사전시관운영위(위원장:문만희)로 구성됐다. 이번 회기부터 출판사업회와 역사전시관운영위원회가 홍보전략부로 편성됐다. 홍보전략부는 다양한 문화선교전략을 구축하고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사업을 대내외에 알리는 홍보 역할을 담당한다. 박명복 홍보전략부장은 "하나님께서 여전도회를 통해 이루신 역사와, 여전도회가 한국교회에 끼친 영향력을 보여주고자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재정부(부장:오순례)는 재정운영위 예산및결산위(위원장:김성숙) 자산관리위(위원장:이영분) 등 3개 산하위원회로 구성됐다. 재정부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의 전반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재원 개발·확보를 위해 힘쓰며 합리적인 재정 운영과 집행을 관리 조정한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86회 경상회계예산은 26억원으로 편성됐다. 오순례 재정부장은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본회 예산과 자산관리 보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여전도회장학회.
또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5개 상임위원회도 보고했다. 제86회 정기총회에서 기존 '특별위원회' 명칭이 '상임위원회'로 변경됐다.

계속교육원(이사장:김순미)은 지도력계발위 교과과정개발위 동문회활성화위 등으로 구성됐다. 계속교육원은 지도자반 계절단기교육반 연구반 평생교육원 등의 과정으로 여전도회원들의 지도력을 개발해왔다. 계속교육원은 코로나19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2020년 1학기 강의부터 온라인을 도입했고 회원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계속교육원 김순미 이사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신앙의 정체성을 지키고 자기 발전을 위해 훈련받고 배우셔서 귀한 여성 지도자로 세워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전도회장학회(이사장:김순애)는 장학회발전위(위원장:손현경) 인재개발위(위원장:현정임) 등으로 구성됐다. 장학회는 인재양성을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에 필요한 지도자를 육성하고 훈련해왔다. 장학회는 1976년 고 이영숙 총무의 퇴직금 전액 기탁을 시작으로 설립됐으며, 1982년 창립총회 후 40년 동안 1200여 명을 지원했다. 여전도회장학회 김순애 이사장은 "후원과 많은 기도로 후배 양성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옥합선교회.
옥합선교회(이사장:서정자)는 선교자원협력위(위원장:서영숙) 선교정신계승위 지연합회운영발전협력위 등으로 구성됐다. 옥합선교회는 옥합을 깨뜨려 헌신 봉사한 마리아의 선교 정신을 본받아 해외 선교사업에 헌신하고 있다. 옥합선교회는 케냐 폴란드 스위스 터키 등 4개 국가의 선교사들에게 매월 500달러씩 후원하고 있다. 옥합선교회 서정자 이사장은 "지연합회에서 옥합선교회를 조직해 해외 선교 사업에 협력해 달라"라고 말했다.

여장로회(회장:박세옥)는 사업위 발전위 한국교회여성위(위원장:강순자) 등으로 구성됐다. 86회기부터 한국교회여성선교회가 여장로회로 통합됐다. 여장로회는 여장로 배가운동을 진행하면서 여장로 장립을 교회와 노회에 권장해왔다. 여장로회는 교회 노회 교단 안에서 여장로의 역할을 지도할 계획이다. 여장로회는 여장로회 세미나, 세계 기후 변화 대책을 위한 간담회, 저출산 고령화시대 대안을 위한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여장로회 박세옥 회장은 "앞으로 여장로님들이 많이 배출돼 한국교회가 더 발전적으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이사장:홍기숙)은 재단운영위(위원장:김희원) 사회복지전문위(위원장:최상민)로 구성돼 있다.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은 나눔과 선교적 정신으로 저소득·결손가정 청소년 지원사업, 저소득층을 위한 재가복지사업 등을 진행한다. 작은자복지재단은 호남작은자의집, 여수 여성쉼터, 경북 작은자의집, 보성 군립노인요양원 밝은동산, 작은자 재가노인복지센터, 천사노인복지센터, 보성군 다함께돌봄센터 등의 시설을 협력 운영한다.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 홍기숙 이사장은 "작은 자에게 한 것이 주님께 한 것으로 여기고 소외된 이웃들을 찾고 돌보자"라고 말했다.

한편 실행위원 및 각부 위원 연수회 개회예배에서 '복음의 능력으로 다시 서는 여전도회' 제하로 설교한 총무 윤효심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전국의 130만 교회여성을 대변하기 위해 각 부서 위원과 이사로 세움 받으신 분들"이라며, "믿음의 선배들이 달려간 발자취를 따라 우리도 힘차게 달려가자. 그리고 우리 삶의 발자취가 주님 오실 길을 만들어가는 통로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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