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대한기독교회 제56회 정기총회 개최

총회장에 나카에 요이치 목사 선출·김병호 선교사 총간사 3연임 결정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11월 30일(화) 17:02

총회장 나카에 요이치 목사(좌)와
총간사 김병호 선교사.

재일대한기독교회는 지난 11월23일 오사카(大阪)교회(정연원 목사 시무)에서 제56회 총회를 개최하고, 총회장에 나카에요이치(中江洋一, 히로시마교회) 목사를 선출하는 등 주요 헌의안을 심의했다. 총회는 매 2년마다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 파송 일본선교사로서 8년간 총간사(사무총장)로 섬겨왔던 김병호 목사의 세 번째 임기 연임을 결의했다. 그러나 재일대한기독교회의 규칙에 의해 임기를 10년 이상 할 수 없어 향후 2년 동안만 총간사 임무를 수행키로 했다.

한편, 총회 파송 일본 선교사가 17가정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대한제일기독교회에서 일본인이 총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지난 1966년 제22회 총회에서 일본인 오다나라지(織田楢次, 한국명 田永福) 목사가 선출된 이후 두 번째다.

재일대한기독교회는 태평양 전쟁 중 일본기독교회에 소속되었던 재일동포들이 1945년 10월에 모여 구성한 총회로 이후 일부 외국선교사와 일본인 목사도 가입을 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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