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랑 담은 김치, 작은자 300 가정에 배송

[ 여전도회 ] 제8회 지역사회 작은자를 위한 김장 나눔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11월 29일(월) 07:58


【 해남】 여전도회원들이 전국의 작은자 300여 명에게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보냈다.

사회복지법인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대표이사:홍기숙) 작은자후원회(대표회장:정옥희)는 지난 25일 전남 해남군 문내면에서 제18회 실행위원 영성훈련을 개최하고, 작은자를 위한 김치를 담아 어머니의 사랑을 전했다.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과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 사회봉사부(부장:최계남)가 공동 주관한 제8회 지역사회 작은자를 위한 김장 나눔을 통해 빈곤·결손가정, 독거노인 등 300여 가정에 10kg의 김치를 각각 전달했다.

김장 나눔을 위해 전국의 여전도회원 50여 명이 해남으로 모였다. 서울 영등포 서울북 경기 서울동남 강원동 평남서울 경남 충남 대전 대전서 천안아산 익산 남원 전남 광주 광주동 순천 순천남 목포 땅끝 등의 연합회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김장 나눔을 위해 땅끝노회 여전도회연합회(회장:최계남)가 헌신했다. 땅끝연합회는 한 달 전부터 배추와 고춧가루를 구매하고, 23일부터 각 지회 회원들이 김치 속을 준비했다. 40여 명의 땅끝연합회원들이 김장 과정에 참여했으며, 김치 속을 넣고 배송한 25일엔 몸살 등으로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까지 생길 정도로 고된 일정을 소화했다.

땅끝노회(노회장:홍정우)도 김장나눔을 지원했다. 땅끝노회 임원과 평신도위원회, 마량교회(이자섭 목사 시무), 고당교회(최대중 목사 시무), 원동교회(오명진 목사 시무), 해남중앙교회(김대용 목사 시무) 등이 협력했다.

작은자후원회 정옥희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은자를 위한 김장 나눔을 진행하면서 작은자운동에서 후원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라며, "작은자운동이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선교 교육 봉사 중 특별히 봉사 부분을 든든히 세워가고 있음을 본다"라고 말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계남 사회봉사부장은 "이번 김장 행사를 위해 땅끝노회에서 협력해주시고 특히 땅끝연합회원들이 고생 많았다"라며, "작은자분들이 맛있게 김치를 먹고, 한분도 빠짐없이 하나님을 믿고 은혜로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 자문위원 오정임 장로는 "품질 높은 해남의 배추와 양념으로 김장해 맛있는 김치를 작은자들에게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 기쁨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서 내년엔 더 많은 분들이 김장 나눔에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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