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WCC 피터 프루브 국장에 전통 족자 전달

지난 10차 부산총회 배너 전통 족자로 제작, 상호 긴밀한 협력 다짐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11월 26일(금) 11:09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2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세계교회협의회(WCC) 국제협력위원회 피터 프루브 국장에게 지난 2013년 제10차 부산 총회의 배너를 족자로 만들어 선물했다.

이날 류영모 총회장을 대신해 족자를 전달한 김보현 사무총장은 "세계교회 일치를 위한 에큐메니칼 운동의 확산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 총회의 배너를 한국 전통 족자로 제작했다"라며, "내년으로 다가온 11차 총회를 위해 교단적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우정의 마음을 전했다.

피터 프루브 국장은 "한국교회는 이제 세계교회의 리더이다. 한반도 평화 뿐 아니라 기후위기 등 많은 분야에서 리더적 역할을 감당해달라"며, "한국의 부산에서 독일의 카를스루에까지 가는 정의와 평화를 위한 순례길에서 예장 통합이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주어 희망적으로 생각한다"라며 우정의 선물을 준 예장 통합 교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피터 프루브 국장은 WCC 국제협력위원회 국장이면서, WCC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조선그리스도교연맹(KCF)이 함께 참여하는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EFK)의 의장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에큐메니칼 인사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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