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시대, 농아인선교 향한 열정 '계속'

제27차 총회농아인선교회, 신임회장 안후락 목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11월 24일(수) 18:06
회장 안후락 목사(사진 좌), 직전회장 안성국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농아인선교회 제27차 정기총회가 지난 11월 22일 청주 서원경교회(황순환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2년 임기를 마친 안성국 목사(청주농아인교회)에 이어 안후락 목사(포항 한숲농아인교회)를 신임회장에 추대하고 제반 회무를 처리했다.

오는 2023년까지 총회 농아인선교회를 섬기게 될 안후락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많은 변화가 있었던 시간을 지나서 이제 위드코로나의 또 다른 일상을 시작하게 됐다. 농아인교회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겠지만 회복과 화합은 교계의 숙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농아인교회들의 지친 목회 현장이 회복, 화합 되도록 뜻과 힘과 정성을 다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 목사는 또 "전국의 농아인교회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모일 공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우선 총회 농아인선교회 사무실 공간을 마련해서 농아인 사역의 허브가 되도록 할 계획이며, 각 교회와 목회자들이 기운나도록 동행하는 선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는 총무 우용창 목사의 사회로 중부지역회 회장 곽호범 목사의 기도, 충청노회장 박일규 목사의 '선하고 아름다운 연합'제하의 설교, 총회농아인선교후원회 회장 김태오 목사의 격려사에 이어 안성국 목사가 제139회 대전노회에서 안수받은 황용학 목사와 제139회 대전서노회에서 안수받은 김대식 목사(공주농아인교회)에게 목사임직패를 전달했으며 김태오 목사가 남원석 전도사(대전신대 신대원 2학년, 대전농아인교회)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편 차기 정기총회는 순천농아인교회(황진호 목사 시무)에서 열기로 하고 자세한 일정은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총회 사회봉사부 산하 총회 농아인선교회는 전국 농아인교회 선교연합체로 △순회예배 △농아인교회 개척 지원 △해외농아인 선교 지원 △장학 사업 △선교센터 건립 △한국기독교 수어연구 사역 △수화교실 보급 사역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임원명단.

▲회장: 안후락 <부>이 일 ▲총무: 황진호 ▲서기: 김상섭 ▲회계:이영우 ▲감사:안성국 권만효


최은숙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