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감사 실천, '10Q감사행전' 캠퍼스도 시작됐다

전주비전대학교 국내 처음 '감사와 배려'교과목 개설
'10Q 감사운동'으로 감사와 배려 교육 제도 정착 앞장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11월 24일(수) 17:44
교회와 가정, 직장 어디에서는 하루에 10번 '고맙습니다!'를 표현하자!는 '10Q 감사운동' 이 캠퍼스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전주비전대학교(이사장:홍정길, 총장대행:문용규)가 본격적인 감사캠퍼스운동에 나섰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난 11월22일부터 4일 간 학생, 직원, 교수가 참여하는 '10Q 감사행전'를 열고 '10Q 감사운동' 선포식과 함께 고마운 사람들에게 카드와 전광판 등을 통해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감사 챌린지, 감사 나무 만들기, 감사 한 줄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내가 받은 배려, 내가 베푼 배려, 감사일시를 통한 변화 등을 주제로 하는 백일장도 개최하고 상금은 교직원들이 마련했다. 특히 위급한 이웃을 돕기 위해 심폐 소생술을 배우는 '선한 사마리아인' 프로그램도 전개했다.

'10Q 감사행전'은 삶으로 감사를 전하자는 뜻으로, 하루 열 번 '감사합니다!' 인사를 전하고, 받자는 감사와 배려 실천 운동이다. 이를 위해 10가지 실천 사항도 마련했다.<표 사진 참조>

문용규 총장 대행은 "이 캠페인은 코로나 19로 위축된 학생들을 격려하고 캠퍼스에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시작했다"면서 "감사운동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며, '감사'는 전주비전대학의 새로운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비전대학교는 감사와 배려 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해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감사와 배려' 교과목을 필수 교양 과목으로 정하고, 2022년 1학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 재학 중 감사와 배려를 생활화 한 졸업생을 선정해 표창하는 등 감사와 배려 교육을 제도와 문화로 정착해나갈 방침이다. 학교 측은 향후 지역 내 공공기관, 교회들과 협력해서 '10Q 감사행전'을 캠퍼스에서 지역사회로 확산해나갈 계획도 진행 중이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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