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소망교회 사랑나눔부-월드비전, 결식아동·가정폭력피해아동 위한 후원금 전달 및 키트 제작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11월 23일(화) 15:02
월드비전과 소망교회가 결식아동·가정폭력피해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울강남노회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시무) 사랑나눔부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조명환)과 결식아동·가정폭력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과 간식키트 제작을 진행했다.

소망교회는 지난 12일 월드비전 본사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서 2300만원 상당의 결식아동들을 위한 간식키트와 가정폭력피해아동시설 노후 가전·주방용품 교체 지원금으로 2000만원을 후원했다.

특히 소망교회 사랑나눔부 소속 회원 30여 명은 지난 20일 모여 아이들에게 전달할 간식키트 1153개를 직접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간식키트는 아동들이 선호하는 과자와 초콜릿 등 14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완성된 키트는 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 사업장 7곳(서울, 경기, 성남, 인천, 광주, 대전, 동해)에 전달됐다.

임순호 장로(소망교회 사랑나눔부)는 "가장 필요한 곳에 큰 위로와 희망이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면서 "점차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데 결식아동과 가정폭력피해아동들이 더욱 건강한 한끼와 안전한 공간에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명환 회장은 "가장 취약한 아동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소망교회 성도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직접 정성을 담아 만들어주신 키트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모든 아동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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