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임직' 시 성범죄 예방할 수 있는 방안 논의

교회성폭력예방연구위 '목회자 성범죄 방지' 헌의안 논의
내년 2월 중 세미나 개최, 성인지 교육 자료 출간 연구 착수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11월 22일(월) 11:13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목회자 성범죄 방지를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선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국내선교부(부장:박봉수)교회성폭력예방연구위원회는 지난 19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첫 회의를 갖고 제106회 총회에 헌의된 '목회자 성범죄 방지에 관한 헌의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서울노회에서 헌의한 "목회자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목사 임직시 보다 엄격한 관리를 시행해 달라"는 안건에 대해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영미 변호사, 백광훈 목사, 송준영 목사가 관련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오는 2022년 2월 중에는 권역별 교회성폭력사건 처리에 관한 워크숍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특별히 한국교회 내 전 세대를 아우르고, 유아·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청년부 등 교회 각 교육부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성인지 교육자료 출간을 위한 연구도 병행하기로 했다.

앞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총회 교회성폭력 사건 발생 시 처리 지침(안)'을 채택한 바 있으며, 총회 교회 성폭력 및 예방 대응 매뉴얼을 발간 중이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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