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코로나, 이중고...미얀마 선교사 지원

한아봉사회, 미얀마 선교사들에게 인도적 지원헌금 1100만 원 전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11월 19일(금) 22:03
한아봉사회(이사장:조재호, 사무총장:안홍철)가 지난 18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세계선교부(부장:김정현)를 통해 미얀마 선교사들에게 인도적 지원헌금 11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총회 세계선교부 실행위원회에 앞서 가진 전달식에서 한아봉사회측은 이사장 조재호 목사, 서기 박재필 목사, 사무총장 안홍철 목사 등이 참석해 세계선교부장 김정현 목사에게 인도적 지원헌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미얀마에서 사역 중인 홍길주·조영선, 김문수 선교사도 함께 참석했다.

지원헌금을 전달하며 조재호 목사는 "미얀마는 민주화 운동과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이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아봉사회의 작은 섬김이 어려운 곳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에게 조금이나마 격려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미얀마 선교사회 회장 홍길주 선교사는 "미얀마는 정치, 사회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인데 이번 지원은 선교사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된다"라며, "이 헌금을 미얀마 민주화와 선교 사역 위해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아봉사회는 지난해 2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쿠데타 이후 민주화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을 진행, 꾸준한 지원을 이어왔다. 이번 전달된 헌금은 교단 파송 선교사 11 가정에 10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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