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신대원 89기, 발전기금 1억 2천만 원

졸업 25주년 기념, 모교서 홈커밍 데이 갖고 전달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1년 11월 17일(수) 21:01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 89기 동기회는 지난 15~16일 모교에서 홈커밍 데이를 진행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89기 동기회(회장:윤재덕)는 지난 15~16일 졸업 25주년을 기념, 모교에서 홈커밍 데이를 가졌다.

한 자리에 모인 89기 동기 80여 명은 개교 120주년이 되기까지 학교가 충실히 사명을 감당해 온 것에 감사하며, 학교의 발전과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 후엔 89기 동기회를 대표해 회장 윤재덕 목사(비전교회)가 발전기금 1억 2000만 원을 김운용 총장에게 전달했으며, 총동문회회에도 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했다. 윤 목사는 "코로나19로 모든 교회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두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동참했다"고 인사했다. 또한 본관, 예배당 등을 건축하던 재학 시절을 회고하며, "당시도 여러 동기들이 결혼반지를 파는 등 어렵게 마련한 돈으로 건축헌금을 했다"고 덧붙이며,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 20여 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동기들에게 오늘날 장신대의 위상은 큰 자랑거리"라고 밝혔다.

첫날 윤재덕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감사예배는 김성식 목사의 기도, 박동진 목사의 성경봉독, 서정운 목사의 설교, 총무 김성환 목사의 광고, 정장복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은사 초청 만찬'을 통해 교재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캠퍼스와 박물관 등을 돌아본 동기들은 채플에 참석, 재학생들과 함께 예배 드리고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 등 참석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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