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공동체 위협하는 기후위기, 교회 역할 고민

총회 농어촌선교부 실행위...소위원회 조직하고 사업 본격화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11월 14일(일) 21:26
총회 농어촌선교부(부장:김성철)가 지난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회의실에 제106회기 제2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12월 9일 오후 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와 환경문제, 이로인한 식량부족 등 인류공동체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고 아울러 그동안 소외된 어촌마을과 어촌교회에 대한 진단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준비했다. 이와 관련해 농어촌선교부는 어촌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어촌 목회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책협의회를 마친 후에는 '카페온' 내 농수산물 홍보 전시대 설치 및 오픈식도 진행한다. 농수산물 홍보 전시대는 전국의 농어촌교회가 생산한 농산물을 이벤트 상품으로 홍보하며 직접 농수산물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로역할도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실행위에서는 CWM(세계선교협의회) -SSF 예장생협기금 환수건과 관련한 소위원회를 비롯해 농어촌선교후원적립금사용, 귀농귀촌상담소운영메뉴얼작성, 총회농어촌정책문서검토및작성준비 소위원회 등 4개의 소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하고 기타 조직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임원회에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농어촌선교부는 지난 2009년 영농조합법인여름지기를 비롯해 총회농촌선교센터, 생명농업생산자협의회, 총회서부지역농어촌선교센터 등에 CWM 기금을 지원하고 환수계획서를 받아 절차를 밟아왔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이에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CWM 기금 환수 활성화를 위한 소위원회를 조직하고 상환을 독려하기로 했다.

또 '농어촌선교 후원적립금 사용을 위한 소위원회'는 제103회기부터 제105회기까지의 부장 3인과 실행위원 2인으로 조직하고, 어려움에 처한 농어촌교회에 대한 실제적인 선교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교회의 '귀농귀촌상담소 운영 매뉴얼작성 소위원회'는 실행위원 2인과 귀농귀촌상담소장 3인으로, '총회 농어촌정책문서 검토 및 작성준비 소위원회'는 실행위원 2인을 포함하되 구체적인 사항은 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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