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교회와 손 잡았다

CBS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출산(생명)돌봄 국민운동 캠프' 출범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11월 13일(토) 22:49
CBS(사장:김진오)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출산돌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CBS는 지난 11일 목동 CBS 기독교방송국 사옥에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 총회장과 주요 목회자들을 초청해 출산돌봄국민운동 한국교회 발대식과 MOU(전략적 제휴에 관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국가적 위기에 처한 저출산 극복과 출산돌봄운동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마음을 모았다.

합계 출산률이 OECD 국가에서 최하위 수준인 0.84명대로 떨어진 현 상황에서 CBS는 이번 출산돌봄국민운동을 통해 한국교회와 협력해 2024년까지 출산율을 1명대로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국교회 15개 주요 교단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진오 사장은 "출산돌봄캠페인은 하나님께서 CBS에게 주신 사명"이라고 강조하고, "출산을 안할 수 있는 요인이 너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아야 한다. 한국사회 전체가 교회를 포함한 모든 분들이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CBS와 한국교회 주요 교단은 MOU를 체결하고 교단장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대한 결실을 기원하는 핑거프린팅을 진행했으며, MOU체결을 계기로 주요교단이 함께 출산돌봄 모델 교회 선발 및 지원 등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 제안 등 실질적인 역할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CBS는 이날 발대식에서 출산돌봄국민운동 현판식을 갖고 한국교회가 출산돌봄에 동참 할 수 있도록 '특별 생방송'을 통해 교회와 교인 등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총연합 등 교계지도자들과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돌봄 국민운동캠프 출범식을 갖고 사회각계의 관심과 연대를 촉구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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