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국내외 연합사역 적극 동참

[ 평신도 ] 수인성질병 겪는 지구촌 소외지역 우물파기 지원, 예장총회 차원 국내선교 재정 지원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1년 11월 15일(월) 16:39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전학수)가 연합사역이 필요한 곳마다 힘을 보태며 존립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고 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임원회는 제80-10차 회의를 9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지하별실에서 갖고, 지구촌 약자 보호 사업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차원의 선교 지원 건을 논의했다.

이날 결의에 따라 우간다와 캄보디아에서 물 문제로 수인성질병을 겪고 있는 곳에 우물을 설치해주기로 결정하고 현지선교사를 통해 바로 시행 착수에 나서기로 했다.

이 사업에 투입될 예산은 전국 지노회연합회의 '남선교회주일 헌금' 중 일부로 사용된다. 이는 지난달 열린 지노회연합회 주요임원 간담회에서 허락됐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준비하고 있는 서울 종로5가 일대의 '성탄 거리 꾸미기'와 공군교육사령부 선교방문 등에 일정액의 재정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전학수 장로는 "코로나로 선교가 많이 위축된 것이 사실인데, 예배 회복과 지구촌 복음화를 위해 남선교회 회원들이 하나로 마음을 모아 기도하며 지혜를 구하고 선교사업을 다시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회의에서는 제80회 정기총회 당시 서울북연합회가 헌의 한 '남선교회 행동강령'의 5번째 항목인 "우리는 남북 간의 갈등, 테러와 전쟁 등 폭력행위가 지구촌에서 근절되도록 평화의 파수꾼이 된다"는 내용 중 '전쟁'을 '인권탄압'으로 수정해달라는 안건과 관련해, 기존문구에 '인권탄압' 문구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임박한 주요사업인 창립 제97주년 기념 전국대회가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강찬성) 보고를 통해 임원들에게 공지됐다.

이번 대회는 참석자 전원 백신접종 완료와 거리두기 등 철저한 생활방역 준수를 전제로 11월 30일~12월 2일 개최할 예정이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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