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단신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11월 11일(목)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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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악회는 국내 최상급 성악가들은 물론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현직 소방관들로 구성된 뮤지컬 팀'하트세이버'와 '한국기독소방대원합창단'도 함께 무대에 섰다.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 안경숙 씨는 "지난 6월 화재진압으로 아들을 잃고 인생의 모든 것을 잃은 것과 같은 절망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면서 "이번 공연을 보면서 새 힘을 얻었고 아들의 몫까지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악회 수익금 전액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 탈북자, 선교사, 한 부모 가정을 비롯해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의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는 지난 2014년 '찬송과 가곡의 밤'을 시작으로 해마다 다음세대 육성을 위한 장학금 마련과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 음악회로 개최되고 있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