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1년 11월 02일(화)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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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가정, 77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가족 단위로 지정된 장소를 방문,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순례 코스는 평화곤돌라 남쪽 철책길 산책, 평화곤돌라 탑승, 임진강 평화전망대 탐방, 느린우체국에서 기도편지 쓰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회는 코스별 소개와 기도 제목이 담긴 안내지를 제공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인증사진과 함께 "분단의 아픔을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다"는 후기를 공유했다. 곽승현 목사는 "코로나19로 모이기 힘든 상황에서도 여러 가정이 북한 땅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평화를 선포한 것에 긍지를 느낀다"며, "오늘 드려진 어린이들의 기도에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인사했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춘 소그룹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전방 순례 프로그램 '할렐루야 데이'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