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뱅이 제네바 학살자라고? "신천지 주장 반증"

기독교포털뉴스, '교회에 스며드는 칼뱅혐오 바이러스' 발간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10월 24일(일) 22:53
종교개혁기념일을 앞두고 '교회에 스며드는 칼뱅 혐오 바이러스(부제:칼뱅이 제네바의 학살자였다는 신천지측 주장에 대한 반증' 저서가 발간됐다고 기독교포털뉴스가 지난 22일 밝혔다.

이단·사이비에 대해 지난 10년간 집중 보도해온 기독교포털뉴스(대표:정윤석)는 "칼뱅이 제네바의 학살자였다는 주장이 신천지 측에 의해 확대·재생산된다"라며, "이번 책을 통해 그 문제점을 조목조목 반증했다"라고 전했다.

기독교포털뉴스는 "한국사회 최대 이단·사이비 단체인 신천지는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에서 칼뱅이 제네바의 살인마라는 내용을 언급하고 있고 드라마로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라며, "C일보는 '마녀 사냥꾼 칼빈이 낳은 장로교, 제네바 살인 한국서도 재현'이란 자극적인 제목으로 칼뱅을 혐오·비난하는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라고 주장했다.

저서는 '1장, 칼뱅 혐오 뉴스 확대 재생산하는 신천지', '2장, 칼뱅 혐오 뉴스에 대한 반증'으로 구성돼 있으며, 역사적 자료와 다양한 사료를 통해 '칼뱅 제네바의 독재자·살인마' 주장을 반박했다.

이번 저서와 관련해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현대종교 이사장)는 "저널리즘과 역사신학을 기반으로, 신천지 측 주장의 오류와 편견의 민낯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또한 권남궤 목사(부산이음교회·전 신천지 본부지파 금천교회 담임)는 "본서만큼 명확한 근거를 갖고 칼뱅에 대한 수많은 오해의 진실을 논리적으로 기술한 책은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최샘찬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