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회 제201회 정기노회

노회장 조건회 목사 추대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1년 10월 21일(목) 17:18
서울노회 제201회 정기노회가 21일 영락교회에서 열렸다. 신임 노회장 조건회 목사가 회무를 진행하고 있다.
회의장 밖에서 진행된 부노회장 투표.
서울노회 제201회 정기노회가 21일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목사 총대 331명, 장로 총대 264명, 계 595명으로 개회한 이번 노회에선 지난 회기 장로 노회장 선출에 따른 규정을 적용, 직전 목사 부노회장인 조건회 목사(예능교회)가 노회장직을 승계했으며, 부노회장에 양의섭 목사(왕십리중앙교회)와 김중효 장로(신일교회)를 선출했다.

이번 노회에선 '코로나19로 모임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각 부서가 적법한 사업 및 회계 절차를 준수해 달라'는 감사위원회 보고가 호응을 얻었다. 노회는 △회의록을 정확히 기록하고 부서장과 서기의 서명을 득할 것 △결의에 근거해 재정을 지출하고 증빙서류를 철저히 남길 것 △사업 후 잔액은 환입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감사의견을 받고, 일부 부서에 대한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는 임원회 청원에 따라 신구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10개교회경매대책위원회 보고에선 그 동안의 경과와 함께 법적 대응 및 협의 내용을 공유하고, 원활한 처리를 위한 회원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이번 노회에선 이임하는 노회장 오세정 장로(연동교회)가 "10개 교회 강제경매 건을 매듭짓지 못해 송구하다"는 소회를 밝히고, 경선에 참가한 4명의 부노회장 후보들이 "강제경매 문제의 해결책을 찾겠다"고 입을 모으는 등 재발 방지에 대한 다짐들이 이어졌다.

한편, 규칙부 보고에선 노회 동반성장위원회 규정과 재정부 재무규정 수정을 허락하고, 공천위원회 규칙 개정은 한 회기 더 연구하기로 했다.

신임원 명단.

▲노회장:조건회 <부>양의섭 김중효 ▲서기:이언구 <부>김형진 ▲회록서기:이철규 <부>백상규 ▲회계:정경섭 <부>이혁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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