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의 파도, 새 노를 준비하는 문서선교' 준비됐다

2021 문서선교의 날 기념식 및 표창 진행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10월 19일(화) 16:34
기독교 서점 및 출판사에서 일하는 문서선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서선교의 본질적 소명을 되새기고 한해의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제26회 문서선교의 날을 맞아 19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변혁의 파도, 새 노를 준비하는 문서선교'를 주제로 2021 문서선교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문서선교의 날은 문서 선교인들이 뜨거운 헌신을 다짐하고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문서선교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함으로써 문서선교의 발전과 복음 전파의 소명을 감당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됐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문서선교협력위원회 김대희(한국기독교서점협회), 황성연(한국기독교출판협회) 공동회장은 "전자책 수요가 높아지는 등 온라인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출판시장의 변화에 따라 독자들의 니즈와 사용 환경에 맞춰 더욱 다양한 출판형태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선포하며, "기독교의 현재 상황과 출판, 서점업계의 수치 상황을 보면 희망적이지 않은 미래가 그려지지만 현 시장을 냉철히 판단하고 바뀐 파도에 적합한 새 노를 준비하여 과감하게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기독교 서점업계도 지난 2002년 432개 회원 수를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16개 회원서점만 남아있다. 개정도서 정가제 이후 둔화되기는 했지만 일반서점 수도 10%이상 빠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온라인 서점의 성장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문서선교협력위원회는 출판·용품사와 서점이 하나의 공동체라는 파트너십을 통해 ▲문서선교 진영의 신뢰구축 ▲출판·용품사와 서점 간의 전산시스템 구축 ▲서점 폐점시 협력강화 ▲기독교 서점의 온라인 구축 등의 과제를 풀어나갈 것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 이후에는 한국장로교출판사 전 사장 채형욱 목사가 감사패를 받았으며 올해의기독출판인을 비롯해 기독서점인, 기독용품인, 디스플레이서점, 올해의 저자와 역자, 모범직원, 특별공로상에 선정된 수사자들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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