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주민센터 '고마운 요양보호사교육원' 운영 허가 받아

지난 14일 경기도로부터, 고령 다문화인 지원에 박차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10월 15일(금) 17:32
안산이주민센터(이사장:신태의, 대표:박천응)가 지난 14일 경기도로부터 '고마운 요양보호사교육원' 운영 허가를 받았다.

이번 운영 허가로 안산이주민센터는 안산노인지원센터에 이어 고마운요양보호사교육원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운영난 극복은 물론 고령화 시대 이주민 돌봄 사역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정부에서는 국내 거주 이주민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존의 이주노동자, 결혼이주노동자, 다문화 자녀 문제 지원을 넘어 노인 재가방문 서비스를 한국 국적자뿐 아니라 F4, F5, F6 비자를 가진 65세 이상의 외국인들에게도 제공하고 있다.

대표 박천응 목사는 "이번 운영 허가로 안산이주민센터가 이주노동자, 결혼이주노동자, 다문화 자녀에서 이제 노인을 포괄하는 선교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 수 있게 됐다"라며, "요즘 교회들의 재정 상황이 어려워 이주민 선교단체도 100% 후원받아 운영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에서 일정부분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영난 극복과 고령화 시대에 맞춘 다문화 정책을 보다 활발하게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산이주민센터는 최근 안산세무서의 추천으로 기획재정부가 지정하는 공익법인에 선정되어 일반 기업과 일반 후원자 등도 기부가 가능해졌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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