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이롭게'로 앞서 가는 총회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1년 10월 11일(월) 19:02
총회, '새롭게 이롭게'를 주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제106회기 주제를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로 정하고 선포한 가운데, 최근 한 기업에서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라는 슬로건을 발표해 때 아닌 '새롭게 이롭게' 선풍이 불고 있다.

예장 총회의 주제는 이미 현 총회장인 류영모 목사가 부총회장에 출마를 앞두고 본보에 게재한 광고에서 '공적복음: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를 슬로건을 내세웠다. 그리고 2020년 12월 16일 주제연구위원회 회의에서 '복음'으로 주제를 정하고, 복음의 본질과 공적복음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했으며, 2021년 3월 11일 열린 회의에서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신16:11, 막1:15, 행2:17)로 106회 총회 주제를 결정하고 공개했다. 또한 총회 임원회 보고 과정을 걸쳐 9월 28일 개회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선포식을 가졌다.

총회는 이번 주제에서 교회 내적으로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워진 이미지를 가지고 세상을 향해 공적복음의 역할을 감당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7월 1일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미래가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New Today, Better Tomorrow)'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슬로건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예장 106회 총회 주제의 '새롭게 이롭게'와 일치하고 있음을 보게된다. 즉 '새롭게 이롭게'는 교회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가 나가야 할 지향점인 것이다. 그만큼 예장 교단의 역할과 사명이 교회 뿐만 아니라 사회를 향해 던지는 메시지가 적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따라서 부담감도 더 크게 가져야 할 것이다.

{한국기독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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