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목회달력 따르면 내년 부활절은 4월 17일

총회 2022년도 목회달력 제작, 성서정과에 따른 본문 수록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10월 07일(목) 15:43
2022년 부활절은 4월 17일 주일이다. 사순절 재의 수요일은 3월 2일이며, 성령강림주일은 6월 5일로 확인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국내선교부(총무:문장옥)는 총회 교회력과 매일 성서정과에 따른 2022년도 목회달력을 제작해 총회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전국교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년 개정판으로 제작 중인 목회달력은 교회력의 다양한 절기와 기념일을 쉽게 구별했고, 총회 주일과 특정기념일 등을 교회력의 명칭으로 표기한 것이 특징이다. 성서정과에 따른 매 주일과 매일의 성경 본문 또한 달력에 수록해 교단 목회자들이 예배와 설교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히 매 주일 성서전과에 따른 설교본문은 세계 개신교회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개정공동성서정과( The Revised Common Lectionary)'를 기준으로 교단적이고 한국적인 기념일을 고려한 성서정과 연구결과를 반영했다. 2022년도 주일예배는 개정공동성서정과의 'A, B, C' 3년 주기 중 C년도에 해당하며 본문은 구약과 시편, 서신서와 복음서 순으로 배열했다. 단 부활주일부터 성령강림주일까지는 사도행전을 수록했다.

이와 관련 총회 국내선교부는 "목회달력은 일반 달력과는 달리 교회력에 따른 예배주제와 성서정과에 맞춘 기독교 달력이다"라고 소개하며, "교회력은 여러 세기를 통해 물려받은 기독교 유산이다. 기독교 초기에는 부활이나 성령강림과 같은 교회의 큰 사건들만 특별하게 기념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스도의 생애를 중심으로 1년 단위로 순환하는 달력이 발전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행적을 중심으로 구성된 교회력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사건들을 규칙적이고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과 삶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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