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교계, 차별금지법(평등법) 반대 연합집회 가져

포항성시화운동본부-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공동 주관

한국기독공보
2021년 09월 16일(목) 11:16
【 포항지사=이봉근】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김영걸)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안순모)는 지난 12일 포항동부교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을 반대하는 연합집회를 개최했다.

차별금지법(평등법)을 '동성애를 조장하고, 가정을 파괴하는 악법'으로 규정한 포항 지역 목회자와 성도 2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집회는 1부 예배 후 조영길 변호사를 초청한 세미나 등으로 2부 반대집회를 진행했다.

안순모 목사(단비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박성근 목사(포항오천교회)의 기도, 조현문 목사(포항꿈꾸는교회)의 성경봉독, 배진기 목사(포항안디옥교회)의 '거짓에 마비되지 맙시다' 제하의 설교, 김원주 목사(포항소망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배진기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는 진짜가 아닌 가짜가 집요하게 유혹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다"며, "거짓에 마비시키는 무관심과 무지함, 무분별에서 벗어나, 오직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2부 집회는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의 사회로 조영길 변호사의 강의,유원식 목사(포항엘림교회)와 김애경 권사(동광침례교회)의 성명서 낭독, 김휘동 목사(포항송도교회)가 인도한 합심기도 후 김선인 목사(포항푸른숲교회)의 광고로 진행됐다. 조영길 변호사는 강의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이 집권당의 당론이 되지 않도록 기독 국회의원과 양심적인 국회의원이 깨닫게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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