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로 대피한 아프간인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 여전도회 ] 프랑스 백남일 선교사, 선교편지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09월 15일(수) 13:46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의 후원으로 프랑스에서 사역하는 백남일(김유경) 선교사가 지난 8월 28일 선교편지를 통해 현지 상황을 알리고 기도를 요청했다.

아프간 사태와 관련해 백남일 선교사는 "프랑스 정부는 2600여 명의 아프가니스탄 현지인들을 프랑스로 대피시켰다. 이들이 심사를 거쳐 체류 허가를 받게 되면, 이미 프랑스에 정착한 4만 5000여 명의 아프간인들과 함께 살아갈 것"이라며, "프랑스에 들어온 난민들과 탈레반의 지배 아래서 고통받는 아프간인들에게 하나님의 긍휼하신 손길이 함께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달라"라고 전했다.

백남일 선교사는 무슬림 자매들을 전도하는 여성 모임과, 최근 제2호 센터가 오픈한 '전도와 영성 센터' 사역을 소개했다.

여성 모임과 관련해 백 선교사는 "코로나로 그동안 정기적인 모임을 갖지 못한 여성 모임이 8월부터 다시 시작했다"라며, "앞으로 무슬림 자매들에게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자매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일에 열심을 다 하기로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전도와 영성 센터와 관련해 그는 "4년 전 시작한 센터 사역으로 많은 분들이 복음을 듣고 회복하고 치유하는 역사가 계속되고 있어 감사하다"라며, 지난 1년간 준비한 제2호 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는데, 그리스도인 무신론자 무슬림 노숙자 등 누구에게나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힘을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도 제목으로 백 선교사는 "난민 사역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 전해지고, 여성 사역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더해져 영적으로 풍성한 삶을 사는 축복을 누리길 바란다"라며, "또한 전도와 영성 센터의 다양한 사역을 통해 목마른 영혼들이 새 힘을 얻고 복음으로 회복하는 역사가 계속해서 일어나길 소망한다"라며 기도를 요청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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