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총회 위해 꼼꼼한 준비를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1년 09월 18일(토) 08:30
대한예수교장로회 106회 총회 개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회는 28일 오전 10시 개회예배로 시작, 오후 10시에 폐회하는 일정이다. 정상적인 일정에 비해 30%도 안되는 시간만 주어졌다. 짧고 굵게 진행해야하는 만큼 신속하게 안건을 처리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이번 총회는 관심갖고 처리해야 할 안건이 산적해 있다. 특히 지난 105회 총회도 코로나19로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함으로써 처리해야 할 법과 규정이 이번 106회 총회로 미뤄져 있으며, 총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4건의 인준절차도 진행해야 한다. 총회 개회예배에 이어서 진행될 부총회장 선거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산적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총회에 참석하는 모든 총대와 관계자들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이전 총회에서 없었던 방역 절차도 까다롭게 진행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큰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 이같은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참석하는 관계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방역과 관련해서 혼란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방역당국과 협의에 의해서 진행되는 원칙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지시에 따라야 한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하고, 또 총회 개회전 5일 이내에 PCR 검사를 마치고 결과도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혼란이 없도록 미리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원활한 회무 진행을 위해 2중 3중 반복되는 발언도 자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미 배포된 회의 자료를 미리 챙겨보는 등 사전에 안건에 대해 정확한 숙지가 필요하다. 특히 회의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이후에 있을 미진안건 처리 절차에 대해서도 차질이 없도록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국기독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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