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소망 가지고 살라

[ 가정예배 ] 2021년 9월 25일 드리는 가정예배

손호산 목사
2021년 09월 25일(토) 00:10
손호산 목사
▶본문 : 요한복음 14장 1~3절

▶찬송 : 492장



우리는 하늘나라 실향민들이다. 내가 돌아갈 진정한 고향은 천국이다. 우리의 욕심이 내 고향 천국을 잃어버렸다. 이 잃어버린 천국은 우리 스스로 찾아갈 수 없다. 그런데 주님은 본문 6절에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말씀하신다. 진정한 인생의 안내자이며 동반자이신 분이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하신다. 믿음이 있으니 근심하시 말라 하시는 것이다. 주님은 또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천국 있으니 근심하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는 집이 있고, 통장에 잔고가 많고, 건강하다고 해서 걱정 안하고 사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다 가지고 누려도 걱정과 염려 투성이다. 그런 우리에게 천국 소망을 가지고 근심하지 말고 하나님 믿고 나를 믿고 살라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또한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말씀하신다. 장차 예비하신 그 본향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성도가 하늘에 마음을 두고 살아갈 때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 땅에 마음을 뺏기는 순간부터 우리 속에 평안도 사라진다. 성도에게 천국 소망이 있을 때 견뎌낼 수 있다. 초월할 수 있다. 천국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권능에 참여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요 그 분과 함께 영원히 아버지의 품안에 사는 것이 천국이다. 유한한 삶을 살아가면서 또한 영원한 삶을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성도의 삶이요 그 영원한 삶이 완성되는 곳이 천국이다. 땅에 살아도 하늘을 바라보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그들을 히브리서에서는 세상이 감당하지 못한다고 했다(히11:38).

창세기로 시작한 성경은 요한 계시록으로 마친다.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서 시작하여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하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의 구속 사역을 마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으로 올라가셨다. 그리고 그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셨다. 영원한 삶이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천국 가시지 않으셨을 것이다. 영원토록 이 땅에 살고 계셨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천국 소망을 우리에게 주시고 그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셨다.

천국 소망이 없는 삶은 두려움이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히2:15)"을 놓아주시기 위해 주님이 이 땅에 오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죄로 인하여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죽음의 두려움에 매여 살 수밖에 없는 인생에게 주님은 찾아오셔서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참 자유와 기쁨을 선물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천국을 예비해 주셨다. 주님이 내 안에 거주하시기 시작하면서부터 천국은 이미 시작되었다. 그리고 주님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완성되는 것이다. 천국 소망을 가지고 전하며 살아가자.



오늘의기도

우리 가족이 천국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복된 삶으로 인도해주시고, 하늘의 기쁨이 넘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손호산 목사/부평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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